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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투자이야기

[주린이의 투자일기] sk바이오팜,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저탄소 정책 채택…국내 ‘그린뉴딜’ 발표 등 영향

올해 들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양광·풍력 관련 업체(11곳)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평균 101.51% 올랐다. 2배가량 오른 셈이다.

풍력 하부구조물 건설업체 삼강엠앤티는 같은 기간 288.46% 폭등했다. 해상 풍력 타워 생산업체인 씨에스윈드도 160.79%나 올랐다. 두 기업은 각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손꼽히며 최근 상호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씨에스윈드의 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244.52%), 태양광 셀·모듈 등 제품을 생산하는 한화솔루션(103.98%), 현대에너지솔루션(85.51%)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밖에 풍력 하부구조물용 소재를 생산하는 세아제강, 풍력 발전 단지 건설업체인 SK디앤디, 코오롱글로벌 등도 주가가 30~80% 오르며 금융투자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상장 3개월째를 맞은 SK바이오팜 주식 170만주가 오는 5일 주식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시장은 기관의 ‘의무보유’에서 해제되는 물량이 시장에 대거 쏟아 나올 경우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SK바이오팜 주식 170만5534주가 3개월의 의무보유기간을 채우고 5일부터 시장에 풀린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SK바이오팜 공모 당시 배정받았던 총 1320만주 중 일부다.

당시 1320만주 중 절반 수준인 631만주는 상장과 동시에 시장에 나왔지만, 나머지 690만주는 상장일로부터 짧게는 15일부터 길게는 6개월까지 의무 보유 기간이 설정됐다.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보유하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장 15일 뒤에 1만3700주가 나왔고, 한 달 뒤엔 26만2500주가 의무보유기간에서 해제됐다. 이번에 풀리는 물량은 의무보유 확약 기간이 3개월짜리 주식으로, 현재 유통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주식 150만여주의 16.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