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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투자이야기

[주린이의 투자일기] 미국 부양책 등 시황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했습니다. 백악관이 기존 보다 더 증액한 금액을 부양책으로 제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또한 재정부양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습니다.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0.88%, DOW는 0.57% 올랐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NASDAQ은 1.39% 상승 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78% 오르면서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 갔습니다.

시총 상위 IT 업체들이 일제히 상승 했습니다. 시총 1위 기업인 애플이 전일 대비 1.74% 반등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2.48%, 아마존이 3.01% 상승했습니다. 알파벳과 페이스북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특수 반도체 전문업체인 자일링스는 AMD와의 인수합병 소식이 불거진 영향으로 14.1% 급등 했습니다.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강화 됐습니다. 블룸버그는 주요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백악관이 기존보다 더 증액된 금액을 부양책으로 제시했다고 보도 했습니다. 기존 1.6조 달러의 규모가 1.8조 달러로 확대되면서 민주당이 제안하는 2.2조 달러에 한층 가까워 진 것 입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대통령이 수정된 부양안을 승인 했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더불어 펠로시 하원의장과 이날도 100분 가량 유선연결을 통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난주 추가 부양책 협상을 중단 선언했던 트럼프 대통령도 입장을 선회 했습니다.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한 대통령은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제안하는 것보다 더 큰 부양 패키지를 보고 싶다고 언급 했습니다. 이와 함께 많은 자금이 국민들에게 직접 돌아가길 바란다고 강조 했습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IT 섹터가 1.54%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경기소비재와 헬스케어,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상대적 강세를 보였습니다.최근 중국 위안과 더불어 국내 원화가치가 빠른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변수가 있겠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가치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시장 대응 역시 경기민감 수출주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